오늘 오후 인천에 쏟아진 소나기로 일부 도로와 시장 인근이 물에 잠겼는데요.<br /><br />물에 잠겨 멈춘 승용차를 인근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비를 맞으며 도와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쯤, 장대비가 내리치는 인천 용현동 인근 도로입니다.<br /><br />차들이 엉킨 채 엉금엉금 도로를 지나는데요.<br /><br />빨간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 오도 가도 못하고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그 순간, 헬멧을 쓴 남성이 승용차로 다가가 잠시 이야기는 나누더니,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몸을 굽히고 천천히 승용차를 밀어냅니다.<br /><br />헬멧 쓴 남성은 승용차를 갓길까지 밀어낸 뒤에야 자리를 떴는데요.<br /><br />내리는 비로 길은 잠시 막혔지만, 마음만은 서로 통했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61830318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